안녕하세요!
오늘은 집에서 커피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우리가 홈카페 사장님이 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붐비는 카페가 싫어서
밖에서 사 먹는 커피가 부담스러워서
홈카페는 사랑이니까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홈카페를 우리 집 한쪽에 차려 놓고 운영해 봅니다..
볼수록 정이 들고 예뻐서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물론 청소할 때 약간 현타 올 때도 있지만 그래도 예뻐서 봐줍니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홈카페는 결국 맛과 가격이 맞아야 가능합니다.
최근 자주 가던 카페에서 파는 원두를 보고 왜 홈카페 사장님이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1. 홈카페
매일 커피를 사 먹는 저는 늘 가던 카페에서 원두를 파는 것을 보고 맙니다.
“어? 원두가 2만원대네?”
“난 이 라떼 3500원에 샀는데..”
“집에서 해 먹으면 훨씬 가격다운되겠다.”
“나도 우리 집에 홈카페 한번 만들어볼까?”
물론 이 생각이 들게 된 계기는
제가 자주 가는 카페가 너무 맛있게 커피를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커피 사 먹는 인생 13년차, 감히 맛있다고 말할 수 있는 커피였습니다.
단골 카페의 맛의 비결은 원두였습니다..
콜롬비아 50% + 브라질50%
맛은 부드러운 바디감과 너티한 다크 초콜릿의 단맛!
보통 입에 걸리는 맛이 탄맛인데요
탄맛이 일도 느껴지지 않는 정말 부드러운 초콜릿 맛이 나서 놀라웠습니다.
2. 부드러운 초콜릿맛 원두를 만들려면??
저는 로스팅은 문외한이라 알아보았습니다.
부드러운 초콜릿 맛이 나는 커피 원두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두 선택, 로스팅 과정, 그리고 블렌딩이 중요합니다. 초콜릿 맛을 강조하는 원두를 만들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할게요.
1. 원두 선택
아라비카 원두: 아라비카 원두는 일반적으로 과일향과 초콜릿향이 더 강한 편입니다. 특히 브라질 또는 콜롬비아 원두는 초콜릿, 견과류, 캐러멜 향을 낼 수 있는 원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원두: 일부 에티오피아 원두는 다크 초콜릿과 비슷한 맛을 내며, 과일향과 함께 깊은 단맛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로스팅 과정
미디엄 다크 로스팅: 초콜릿 맛을 가장 잘 내기 위해서는 미디엄 다크 로스팅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라이트 로스팅을 하면 과일 맛이 강하고, 너무 다크 로스팅을 하면 탄 맛이 나면서 초콜릿의 부드러움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로스팅 시간과 온도: 로스팅 과정에서 초콜릿 향을 극대화하려면 원두 내부의 천연 오일과 당을 카라멜화시키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미디엄 다크 로스팅은 230°C(446°F) 정도에서 이루어지며, 12~14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3. 블렌딩
초콜릿 맛을 가진 원두와 블렌딩: 초콜릿 맛을 더 강조하기 위해 다양한 원산지의 원두를 블렌딩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브라질 원두와 콜롬비아 원두를 함께 섞으면 초콜릿 맛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습니다.
4. 플레이버 추가 (선택 사항)
초콜릿 에센스 사용: 만약 자연스러운 초콜릿 향을 더욱 강화하고 싶다면, 로스팅 후 초콜릿 에센스나 천연 향료를 미세하게 추가할 수 있습니다. 너무 강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방법들을 활용하면 부드럽고 진한 초콜릿 맛을 강조한 커피 원두를 만들 수 있습니다.
3. 홈카페의 꽃 기계 선정
홈카페를 위한 커피 머신은 사용자의 예산, 편리성, 커피의 종류(에스프레소, 드립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에스프레소 머신
에스프레소 기반 음료(라테,(라떼, 카푸치노 등)를 즐기고 싶다면 에스프레소 머신이 적합합니다.
1) 브레빌 BES870XL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특징: 그라인더 내장형으로 신선한 원두를 바로 갈아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스팀 완드가 있어 라떼 아트를 할 수 있으며, 반자동 머신으로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장점: 내장형 그라인더, 다양한 조절 가능성
단점: 반자동이라 자동화된 편리함은 적음
2) 드롱기 데디카 EC685
특징: 슬림하고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반자동 머신입니다. 스팀 완드가 있어 다양한 밀크 베이스 음료도 가능하며, 초보자에게 적합합니다.
장점: 슬림한 디자인, 가성비 좋음
단점: 기본 기능 위주
3) 세이지 바리스타 프로 (Sage Barista Pro)
특징: 더 직관적인 디스플레이와 빠른 가열 시스템을 갖춘 고급 반자동 머신입니다. 미세한 분쇄도 조절과 추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섬세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장점: 고급스러운 조작성, 빠른 예열
단점: 가격이 조금 높음
2. 캡슐 커피 머신
빠르고 간편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캡슐 커피 머신이 좋습니다.
1) 네스프레소 시티즈 (Nespresso CitiZ)
특징: 네스프레소의 인기 있는 캡슐 커피 머신으로, 간편하게 캡슐을 사용해 에스프레소와 룽고 커피를 추출할 수 있습니다. 라떼와 같은 밀크 베이스 음료를 즐기려면 별도의 우유 거품기(에어로치노)가 필요한데, 번들 세트로 구매 가능합니다.
장점: 빠르고 간편한 추출, 컴팩트한 디자인
단점: 커스터마이징 불가
2) 돌체구스토 지니오 S 터치
특징: 다양한 음료 옵션을 제공하는 캡슐 커피 머신으로, 차가운 음료와 뜨거운 음료 모두 가능합니다. 커피 외에도 핫초코나 차 같은 음료도 즐길 수 있습니다.
장점: 다기능성, 다양한 음료 옵션
단점: 캡슐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
3. 드립 커피 머신
드립 커피를 좋아하는 분에게 적합한 옵션입니다.
1) 멜리타 아로마 시그니처 DeLuxe
특징: 핸드드립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커피 머신으로, 물 온도와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해 균일한 맛을 제공합니다. 독일에서 유명한 드립 머신 브랜드입니다.
장점: 품질 높은 드립 커피, 온도 조절 기능
단점: 부피가 크고 에스프레소 기능 없음
2) 테크니봄 모카마스터 KBGV
특징: 북유럽에서 인기 있는 드립 커피 머신으로, 균일한 온도와 물 흐름을 통해 풍부한 커피 맛을 제공하는 고급 드립 머신입니다.
장점: 뛰어난 추출 품질, 내구성
단점: 가격대가 조금 높음
4. 올인원 머신
에스프레소와 드립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올인원 머신도 좋은 선택입니다.
1) 브레빌 듀얼 보일러 (Breville Dual Boiler BES920)
특징: 에스프레소와 드립 커피를 동시에 추출할 수 있는 올인원 머신으로, 커피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입니다.
장점: 다양한 커피 추출 가능, 듀얼 보일러로 동시에 여러 작업 가능
단점: 가격대가 높음
선택 기준:
에스프레소를 자주 마시는 경우: 반자동 또는 자동 에스프레소 머신.
빠르고 간편한 커피: 캡슐 머신.
드립 커피 선호: 드립 머신.
다양한 커피 경험: 올인원 머신.
4. 홈카페를 지속가능하게 해주는 방법
홈카페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는 방법은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중심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홈카페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실천 가능한 방법들입니다.
1. 친환경 커피 원두 선택
유기농 및 공정 무역 커피: 유기농 인증을 받은 커피는 화학 비료나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환경을 덜 오염시킵니다. 또한 공정 무역 인증 커피를 선택하면, 커피 농부들에게 정당한 임금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로컬 로스터리 이용: 지역 커피 로스터리에서 원두를 구입하면, 먼 곳에서 수입되는 커피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재사용 가능한 필터와 도구 사용
재사용 가능한 커피 필터: 일회용 종이 필터 대신 스테인리스 또는 코튼 필터와 같은 재사용 가능한 필터를 사용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내구성 있는 커피 도구: 플라스틱 도구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나 유리 소재의 도구를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커피 찌꺼기 재활용
비료로 사용: 커피 찌꺼기는 정원 비료로 훌륭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는 산성 토양을 좋아하는 식물에게 좋은 영양소를 공급하며, 퇴비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탈취제나 스크럽제로 활용: 커피 찌꺼기는 냉장고나 신발장 등에서 자연 탈취제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바디 스크럽으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4. 재사용 가능한 컵과 빨대
텀블러 사용: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면 플라스틱과 종이 폐기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외출 시에도 개인 컵을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금속 빨대 또는 대나무 빨대: 플라스틱 빨대 대신 금속, 유리, 대나무 같은 재사용 가능한 빨대를 사용하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5. 에너지 효율적인 커피 머신 사용
에너지 절약 모드가 있는 커피 머신: 에너지 효율성을 고려한 커피 머신을 선택하거나,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 습관: 커피 머신 사용 후 전원을 꺼두는 습관을 기르고, 필요할 때만 커피를 내리는 것이 좋습니다. 뜨거운 물을 데울 때도 필요 이상으로 물을 끓이지 않는 것이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6. 원두의 남은 부분 활용
콜드브루나 아이스커피: 커피를 내리고 남은 원두 찌꺼기로 콜드브루나 아이스커피를 만들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 아이스 큐브: 남은 커피를 얼음 틀에 얼려 아이스커피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커피가 물리지 않고 진한 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7. 지역 커피숍과의 협력
텀블러 지참 할인: 지역 커피숍에서 커피를 구매할 때 텀블러를 사용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이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커피 찌꺼기 공유: 많은 커피숍에서 커피 찌꺼기를 무료로 제공하니, 이를 비료나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8. 밀크 대체 음료 활용
식물성 우유: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같은 식물성 대체 음료를 사용하는 것도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체 음료는 일반 우유보다 환경적 부담이 적습니다.
9. 커피 낭비 줄이기
적정량의 커피 추출: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커피를 만들지 않고, 적당한 양만을 추출해 커피 낭비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두 보관: 커피 원두를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밀폐 용기를 사용해 원두의 품질을 오래 유지하며,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결론
홈카페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는 것은 환경 보호와 개인의 커피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법입니다. 유기농 원두를 선택하고, 재사용 가능한 도구와 에너지 효율적인 기기를 사용하며,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는 등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자원을 절약하고 쓰레기를 줄이면서도 자신만의 커피 문화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홈카페는 단순한 커피 소비를 넘어, 친환경적인 생활 습관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나만의 스타일대로 혼자만의 커피 라이프를 이어가는 것도 좋은 삶의 그림인 듯합니다..